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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클라우드 기업의 생활이 되다 - 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올 초에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많은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에 의존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컴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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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모든 시스템, 클라우드에 통합될 수 있어 전망 무궁 무진 – ‘보안’이 관건

▲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사내 IT 업무량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 투자하는 기업이 크게 늘났다. 출처= ParkMyCloud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www.econovill.com)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올 초에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많은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에 의존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본격 빛을 발휘하게 되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적어도 소비자의 관점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리 매력적인 비즈니스는 아니지만, 기술 분야의 거물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미래를 걸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는 이 기술이 기업들이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개발하는 데 핵심 열쇠임을 더 분명히 해 주었다.

IBM의 클라우드 기술 최고책임자 힐러리 헌터는 “코로나 발생 초기에 모든 기업들이 자사의 IT역량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결국 코로나 위기는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가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었음을 보여주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비즈니스인 애저(Azure) 사업부의 줄리아 화이트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술에 투자하며 디지털 기능을 채택한 고객들은 코로나 위기에서 좀 더 빠르게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훌륭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소매업체들은 그렇지 못한 업체들보다 이 위기를 훨씬 더 잘 헤쳐나갔고, 실시간 예측을 하기 위해 하기 위해 AI를 공급망의 일부로 사용한 기업들은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 투자하는 기업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클라우드 기술 도입이 더디게 진행됐던 헬스케어, 금융 등 산업계 기업들도 더 이상 전환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을 갖게 되었다.

리서치 회사가트너(Gartner)는 7월 보고서에서,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기업들의 전체 IT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밝은 지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산운용사 웨드부시(Wedbush)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도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처리하는 작업량이 현재 33% 수준에서 2022년에는 5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의 상승 속도로 보면 2022년이 아니라 내년에 그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기간 동안 클라우드 의존도 크게 높아져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사내 데이터 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원격 서버의 공간을 임대해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환경은 기업들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며, 지금과 같은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영업 및 마케팅 부사장 매트 가먼은 "예를 들어 줌(Zoom)이나 인스타카트(instacart) 같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을 때, 이들 회사들은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빠르게 외부로부터 임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먼은 "만약 그들이 클라우드를 활용하지 않았다면 갑작스런 수요 증가에 대처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들이 자체 서버를 조달하거나 데이터 센터 공간을 마련해야 했다면 수요 증가에 맞춰 빠르게 규모를 키울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반대로 코로나로 사업이 대폭 축소된 여행 및 관광 업계는 클라우드 상에서 컴퓨팅 파워와 공간을 신속히 조절해 사업이 다시 회복될 때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IBM의 헌터 CTO는 "이 기간 동안 기업들은 클라우드의 가치를 강하게 인식했으며 이제는 클라우드의 사용이 일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런 기업들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증가하고 있다. 빅 클라우드 업체들의 주요 관심사는 보안이다.

IBM의 헌터 CTO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더 많은 업무량을 이동시키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로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로 더 많은 양의 업무가 이동한다는 것은 기업에게 기밀 사항인 보다 민감한 유형의 데이터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이에 따라 IBM의 클라우드 전략은 금융업처럼 규제가 심한 업계의 데이터 보안 요구를 충족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커다란 성장 기회를 잡았지만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속도가 향후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시장정보 분석회사 CSS 인사이트(CCS Insight)의 맥콰이어 애널리스트는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모두 수십 억 달러 가치의 회사들이기 때문에 성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아직 각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화이트 부사장은 "현재 기업에 존재하는 모든 시스템은 클라우드와 새로운 시스템에 통합되어 실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시장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이 시장은 제한이 없는 시장이지요. 앞으로 단지 몇 년 동안의 성장에 그칠 사업이 결코 아니랍니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www.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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