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ssafy.com/ksp/jsp/swp/swpMain.jsp
SSAFY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삼성의 SW 교육 경험과 고용노동부의 취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 준비생에게 SW 역량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에 성공하도록 돕는 SW 프로그램이다. 지원자격은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도 지원을 할 수 있으며, 국내외 4년제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나는 대학교 4학년 재학 중이며 19년도 2학기 즈음부터 기계공학과에서 진로를 변경하였다. 전과나 다전공은 시기가 너무 늦어 학점을 채우기가 곤란하였고 현재 SW 관련 과목을 32학점만큼 들은 상태이다.
그리고 18년도에는 전역 후 학교를 복학하고, 4대 역학을 공부하는 것과 기계과 진로에 대한 회의감도 많이 들었기에 전공 성적이 좋지 못하였고, 미래에 대해서도 불안감이 커졌다. 교내의 게임 개발 동아리에 들어간 적은 있지만 내 실력은 배열 내의 원소들을 오름차 순으로 정렬하는 것을 코딩하는 것도 어려워하던 수준이었고 다른 부원들 모두 같은 SW학과이기 때문에 이미 친한 사람끼리 팀을 맞춘 상태에서 내가 팀 프로젝트에 끼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협업했던 경험들을 꼽으라면 창의설계에서 라인트레이서 로봇 설계, SMART DESIGN CAMP에서 아두이노로 날씨와 도로 상황에 따라 바뀌는 LED 제어, 캡스톤에서 음주측정에 따른 차량 기어 잠금장치 제어, 해커톤에서 토양 센서 값에 따른 다중 화분 수분 공급장치 개발 및 제어 등등 이 있었다.
하지만 컴공과 학우들이 하는 것과 같은 협업을 통한 홈페이지 제작,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버,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같은 프로젝트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취업하기 전에 나에게 그러한 경험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SSAFY의 교육과정은 나에게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교육과정은 1학기에는 수준별 분반 운영을 통해 SW, 알고리즘 필수지식들을 공부하고, 현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쌓는 과정을 거친다. 2학기에는 실무 개발 환경과 동일한 방식의 개발 명세서 기반의 자기 주도형 프로젝트 수행하고 기업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개발 툴을 이용한 프로젝트, 교육생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자율학습을 통한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IT계열로 진로를 변경하고 나서 프로그래머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PS(Problem Solving) 동아리, 백준 사이트, SW 관련 과목 이수, 독학, 구글링 등등 공부를 해왔지만 한계가 있었고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따라서 위와 같은 교육과정들은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모집 과정은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CBT(Computer Based Test)를 통해 SW적성 진단을 하고 지원자 인터뷰를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고 한다. SW적성 진단의 경우 간단한 코딩테스트인줄 알았었는데 SSAFY 홈페이지 FAQ에 나와있는 답변에 따르면 SW 적성진단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예를 들면 수학이나 공학에서 많이 사용되는 행렬이나 수열, 확률 기반의 문제를 풀 수 있는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SSAFY관련 후기 영상이나 블로그 후기들을 보고 판단했을 때 에세이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았다. 경험과 동기, 직무에 대한 열의, 전문가로서의 성장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군대 복무할 때 행정반에서 몰래 엑셀 VBA(Visual Basic for Application)을 통해서 3일 동안 밤새서 엑셀로 주식 게임, 테트리스를 만들었던 경험, 캡스톤, 해커톤 협업 경험, 공부하면서 내용을 블로그에 꾸준히 포스팅했던 것 등등을 에세이에 잘 녹여내야 한다고 느꼈다.
아직까지 인턴경험이나 웹이나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협업 경험이 없는 나에게 SSAFY는 간절하고도 절실한 기회로 느껴진다. 자소서도 제대로 써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써야 할지(실전 취업특강 과목에서 배운 STAR방식의 자소서 형식으로 나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대비를 해야...), 인터뷰에서는 무슨 질문이 나올지, 표정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고민이 참 많다.
4기 온라인 모집 설명회 Q&A 영상에서 나온 질문 중에서 인터뷰에 관한 항목이 있었는데 영상을 보니 인터뷰는 사회동향, 이슈 전반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IT에 대한 이해도/관심도와 관련된 주제가 나올 것 같았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IOT나 빅데이터, AI, 머신러닝과 같은 주제들을 조사하고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IT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열정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연습 또한 필요한 것 같았다.
블로그에서 SSAFY 합격자의 후기들을 읽어보면
- 모르는 게 있을 때 동기들이나 멘토에게 질문을 하면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
- 개인별 진로 상담과 취업에 도움되는 다양한 실전 학습기회
-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달 교육지원금 100만 원
-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
- 우수 교육생 시상
- 나에게 필요한 커리큘럼
- SW 전문가로서 거듭나기 위한 열의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공부환경
- 공모전이나 면접 스터디
- IT 개발 직무의 소중한 인연들
등등 다양한 혜택과 장점이 있었다. 합격하게 된다면 이보다 좋은 경험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들어갔을 때 인터뷰 영상중 눈에 낯이 익으신 분이 계셔서 자세히 보니 건국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김성열 교수님의 인터뷰였다! 이번에 5기 자문교수단 명단에 계시며, 알고리즘 분야로 자문을 주실 것 같다. 저번 학기랑 이번 학기 김성열 교수님의 알고리즘, 알고리즘 및 연습, 자료구조 강의를 들었고 정렬, 브루트 포스, DP, BFS, DFS, 다익스트라, 트리, 프림, 크루스칼, Greedy, 분할 정복, 스택, 힙, 그래프, 탐색, 리스트... 등등 배웠었는데 어렵기도 했지만 강의 내용이 알차서 좋았었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이론 강의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또 내가 소프트웨어학과가 아니라 교수님은 나의 얼굴은 모르시겠지만 모니터로 자주 봬서 그런지 자문교수단으로 교수님이 계시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친숙했다.
무튼 지원 접수 마감은 2020년 11월 9일(월) 17:00시까지이고 지금도 자소서에 "어떻게 하면 나를 SSAFY에 잘 어필할 수 있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떤 경험을 왜 했고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등등을 자연스럽게 풀어나가기 위해 작성하고 수정하면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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