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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회고록

깃헙 잔디

1~3월 : 알고리즘 문제 풀이 연습
4~5월 : 포트폴리오를 위한 프로젝트 제작 & 입사 지원 및 면접
6~10월 : 계속되는 서류, 면접 탈락과 번아웃으로 인한 공백기
11~12월 : 팀 프로젝트 진행

 

나의 커밋 기록

나의 github 커밋 기록이 없었던 모든 날들을 쉬거나 아무것도 안 한 날이라고는 볼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어느 시기에 열심히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것 같다.

 

프로젝트

3개월간 알고리즘 문제풀이에 집중해서 백준 누적 500문제 이상 풀이, 플래티넘 등급을 달성하였고, 포트폴리오에 제출할 프로젝트가 필요해서 유튜브 강의를 보고 간단한 Chatting App, TODO List App을 만들었다. 그리고 버스정보조회 App도 만들려고 했으나 데이터베이스의 부재, 자바스크립트 사용 미숙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미완성으로 남아있다.  

 

채용 지원

어느 정도 프로젝트를 끝마친 뒤 프로그래머스 채용공고에 올라와있는 인턴, 신입 개발자를 모집하는 채용에 프런트 백앤드 상관없이 무지성으로 지원하였다. 

한 페이지당 20개 정도 있으니 대략적으로 70군데를 지원하였던 것 같다. 그중에서 다행히도 4군데 정도 연락이 와서 면접 기회를 얻게 되었고 물론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면접에서 나온 질문들, 그리고 조언을 해주신 개발자분들 덕분에 내가 뭐가 부족하고 뭐가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낮은 스펙으로 아무 곳이나 지원을 했던 점, cs지식 부족으로 면접에서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점이 문제였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번아웃으로 인한 공백기가 찾아왔고 6~10월 동안 뭘 했었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매일 유튜브나 게임을 하면서 보냈었던 것 같다.

 

터닝 포인트

10월 중순 즈음 쿠팡에 근무 중인 친구와 술자리에서 진지한 얘기를 나누면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고, 1개월 뒤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뒤 다시 일어섰고 일상에 작은 목표들로 조금씩 변화를 주었다. ToDo App을 사용하면서 목표 달성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 신입 개발자 기술면접 질문 정리(https://cocoon1787.tistory.com/668)
  • 헬스 관련 어플 채팅, 어드민 대시보드 부분 제작 프로젝트 참여
  • 정치 커뮤니티 어플 팀 프로젝트 진행 중

면접 탈락으로 인해 크게 느낀 것은 포트폴리오의 프로젝트 내용도 중요하지만 "기초적인 면접 질문들에 얼마나 잘 대답할 수 있는가" 또한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느꼈었고,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전공자만큼의 전공 지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하루에 2개 이상씩 cs지식에 관련된 포스팅을 작성하였다. 그냥 블로그에 정리된 내용을 읽고 기억할 수 도 있지만 "기억보단 기록"을 더 중요시했고 나만의 스타일로 해당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으로 남기면 기억에 더 잘 남는 것 같았다. 현재 113개의 내용 중 42개에 대한 포스팅을 완료하였고 연말에는 바쁜 일이 좀 많아서 블로그 포스팅을 잘 못하였다. 

쿠팡 친구의 소개로 인해 BALLAN의 CTO님을 만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얻게 되었고 초라한 포트폴리오를 들고 논현동 BALLAN으로 찾아갔었다. 그곳에서 앞으로의 방향성, 자주 나오는 면접 질문들, 합격한 신입 개발자들이 어떠한 식으로 준비했는지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추후 CTO님이 아시는 분을 소개해주어 그분과 함께 헬스 관련 어플 채팅, 대시보드 부분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채팅은 Node.js+Express로 Socket.io를 사용해서 구현하였고(인스타 DM같이 개인 간의 채팅, 카톡 단톡방처럼 그룹채팅 등등)  어드민 대시보드는 React를 사용해서 사용자 수 분석, PUSH 알림, 유저 관리를 볼 수 있는 UI를 제작했다. react를 배우면서 redux, saga도 배웠었는데 좀 많이 어려웠지만 어찌저찌해서 어느 정도 흐름은 이해는 하게 된 것 같다.

정치 커뮤니티 어플 팀 프로젝트(총 4인)는 쿠팡 친구가 아시는 분 중심으로 쿠팡 친구와 같이 하는 프로젝트이다.
(친구야 항상 고맙다,,, 취업하면 큰거간다 대기대기,,,)
현재까지 저는 Node.js+Express로 공공데이터 포털 API에서 국회의원에 관련된 자료를 요청하고 AWS Dynamo에 데이터들을 저장, React로 로그인, 회원가입페이지, 발의한 법안 목록 부분을 제작하였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1분기는 이 프로젝트로 아주 바쁠 것이라고 예상된다.

 

회고

작년 3분기의 공백기로 인해 작년은 좀 아쉬운 해였지만 연말에 그래도 알차게 산거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다.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은 해이기도 하며 자존감이 정말 많이 떨어졌었던 해이기도 했다. 올해로 인해 나는 환경과 '나를 채찍질해주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덕분에 책상 앞에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2022년도 다짐과 목표

작년 2021년도 1월 1일에 작성한 "Goodbye 2020, Hello 2021"를 다시 읽어보면서 목표들이 좀 두리뭉실하다고 느꼈고 자주 상기가 되지 않아 까먹게 되는 것 같았다. 장기적인 목표들도 중요하지만 금연하겠다, 살빼겠다, 취업하겠다 등등과 같은 목표들은 애매하고 잘 안 지키게 되는 것 같았다.

좀 더 나은 목표 달성을 위해 매월 1일에 이 포스팅에 다시 들어와서 1개월간의 목표를 적어 수정하고 다음 달 1일에 다시 들어와서 저번 달의 목표 달성 진행상황, 이번 달 목표에 대한 내용을 적어 수정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1월의 목표

  • 버스정보조회시스템 App 제작하기(Node.js, React, Firebase)
  • 매일 cs지식 관련 포스팅 2개 이상(한 달간 최소 60개 이상. 현재 42/113(개) 약 37% 완료)
  • 매주 2회 이상 아침 등산 및 식단 조절로 80kg까지 빼기 (현재 84kg)
  • 자바의 정석 1,2편 모두 완독 하기
  • 벨로퍼트 리액트 공부하고 리액트 포스팅 하기(리액트 관련 포스팅 50개 이상 예상)

 

2월의 목표

  • 벨로퍼트 리액트 공부하고 리액트 포스팅 하기
  • 매일 cs지식 관련 포스팅 1개 이상
  • polypoli 프로젝트 마무리하기

프로젝트 매니저 1명 디자이너 1명 개발자 2명 팀으로 정치 관련 커뮤니티 앱 서비스를 제작 중이며 포지션은 풀스택(사용 스택 - node.js, React, spring boot, JPA)을 맡고 있다. 3월 9일 대선 기간에 맞춰 론칭하려고 하는데 개발자가 2명이라(한 명은 직장인ㅜ.ㅜ) 2월 한 달간은 UI를 짜고 API를 구축하느라 아주 바쁘게 보냈었다. 덕분에 리액트나 JPA 관련해서는 많이 배웠으나 면접 준비나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은 전혀 하지 못해 아쉬웠던 한 달이었다. 이제 프로젝트의 끝이 보이기 시작해서 3월에는 목표를 좀 낮추고 cs 지식 관련 포스팅과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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